▲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등장한 무기들. (사진출처: 연합뉴스)
 

2차 타격대상 지목 “아태지역 미군 대조선 침략기지와 미국 본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지금 이 시각부터 우리 혁명 무력이 보유하고 있는 강위력한 모든 전략 및 전술타격 수단들은 이른바 ‘참수작전’과 ‘족집게식타격’에 투입되는 적들의 특수작전무력과 작전장비들이 사소한 움직임이라도 보이는 경우 그를 사전에 철저히 제압하기 위한 선제적인 정의의 작전수행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고사령부는 ‘우리 운명의 눈부신 태양을 감히 가리워보려는 자들을 가차없이 징벌해 버릴것이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1차 타격 대상은 동족 대결의 모략 소굴인 청와대와 반동통치기관들”이라고 지목했다.

또 한미연합군 훈련을 겨냥한 듯 “극악무도한 참수작전과 체제붕괴 책동은 우리에 대한 적대행위의 극치”라며 “우리의 중대 경고에도 제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계속 어리석은 군사적 망동에 매달린다면 그 근원을 깡그리 소탕해버리기 위한 2차 타격작전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차 타격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미제침략군의 대조선침략기지들과 미국본토”라며 “우리에게는 임의의 시각, 임의의 장소에서 미국 땅 덩어리를 마음먹은 대로 두들겨 팰 수 있는 세계가 가져본 적이 없는 강위력한 최첨단공격수단들이 다 있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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