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월남참전전우회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한 손인춘 의원이 시설 임직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국방위원인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22일 국정감사 후속조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월남참전전우회(이사장 김민수) 장애인보호작업장을 방문하고, 장병 체육복 등 생산현장을 점검했다.

월남참전전우회는 고엽제 환자를 포함한 월남전 참전 전우와 2세 지원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장애인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등에 대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중점 점검사항인 장병 체육복에 대해서도 아토피, 알레르기를 가진 장병을 위해 KC품질보증을 거친 약품을 사용해 땀이 잘 배출되고 잘 마르며 향균작용까지 되는 고급 원단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월남참전전우회는 지난해 1월 16일 경기도 여주시로부터 시설을 인가받아 여주시 강천면 강문로 808번지에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운영 중이다.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소외된 중증장애인에게 직업재활 프로그램 및 사회적응 훈련을 지원하고 장애인들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근로를 통해 수익을 창출, 장애인에게 임금을 제공하며 경제·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보건복지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돼 근로장애인 20명과 전문가가 협업을 통해 배전반, 하수처리장치, 조명기구, 각종 임가공 생산품을 생산해 공공기관 등에 납품하고 있다.

손인춘 의원은 “성실하게 일하는 장애우의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 장애우를 위한 작업장을 더 많이 만들어 소외계층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 희망을 갖고 살아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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