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서효심 기자] 서울 중구에 있는 서소문공원이 다시 지어집니다.

서울 중구는 17일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원 재조성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녹취: 박원순 서울시장]

“조선시대 한양에 대표적인 형장으로 조선후기 많은 개혁적 사건들의 주요 인물들이 처형되기도 했던 역사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순교와 선교의 역사를 간직한 소중한 우리의 자산이자 유산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원 재조성 의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정갑선 서소문역사고원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

“착공식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소문역사공원으로 건립이 돼야 한다면 정확한 서소문의 역사, 조선후기 우리 민족의 삶, 그리고 우리 민족의 변화와 개혁을 외치다 희생된 분들의 삶도 같이 이 자리에서 행해주시길 바랍니다.”

서소문역사공원은 2018년 상반기 개장 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서효심 기자)

▲ 서소문역사공원 착공식에서 첫 삽을 뜬 후 서울시장이 염수정 추기경에게 악수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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