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되는 미국의 전략무기인 F-22 스텔스 전투기가 17일 오전 오산미군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세계 최강 스텔스 전투기인 미국의 F-22 랩터 4대가 17일 한반도 상공에 출격했다.

한미가 북한을 향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일본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를 떠난 미국 F-22 전투기 4대는 이날 정오 오산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후 2대는 기지로 복귀했고 2대는 오산기지에 당분간 잔류할 예정이다.

미국이 F-22 2대를 오산기지에 배치하는 것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포함한 북한 수뇌부를 언제든지 타격할 수 있다는 경고의 성격이 짙다.

F-22는 레이더망을 피해 공대지 정밀 유도폭탄인 JDAM과 SDB 등으로 북한 지휘부 시설을 무차별 공격할 수 있다.

이왕근 공군작전사령관과 테런스 오샤너시 미군 7공군사령관은 이날 북한의 도발 시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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