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정부는 오는 3월 중국에서 열리는 ‘보아오 포럼’에 우리 정부 대표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 같은 정부 방침을 주중 한국대사관을 통해 중국 측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아시아판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 포럼은 오는 3월 22~25일까지 ‘아시아의 새로운 미래, 뉴 다이내믹 뉴 비전’을 주제로 중국 하이난성에서 열린다.

당초 올해 보아오 포럼에는 황교안 국무총리의 참석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유 부총리가 참석키로하면서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과정에서 삐걱거리는 한중관계를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외교부는 “지난 2011년 김황식 총리, 2014년 정홍원 총리가 참석했었다”며 “보아오 포럼에 매년 총리가 참석해온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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