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년 역사를 가진 어시장(전통시장)에서 소비자들이 해산물을 고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전통시장에 젊은 세대 유입 전략 차원

창원시, 전통시장 홍보 대학생 재능기부 서포터즈 모집

[천지일보=창원 장미영 기자] 창원시는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상권 잠식으로 전통시장 경기 침체의 대책 일환으로 젊은 층 유입을 위한 댄스, 음악, 공연 등 동아리 활동을 하는 관내 대학생 대상으로 ‘재능기부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대학생 재능기부 서포터즈’는 오는 3월부터 모집·선정해서 4월에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며, 발대식 이후에는 전통시장 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투어’는 본격적인 서포터즈 활동에 앞서 주요 전통시장의 위치 파악, 시장별 특성 바로 익히기, 전통시장 분위기 파악, 내 고장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애향심을 고취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홍보 대학생 재능기부 서포터즈가 구성되면, 창원시 전통시장 상인회와 매칭해 전통시장의 주요행사 등 시장마케팅 활동에 참여한다. 참여하는 대학생에게는 봉사활동시간 인정 등의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조현국 창원시 경제기업사랑과장은 “그동안 전통시장에 공동마케팅 사업과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골목형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등을 통해 전통시장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번 대학생 재능기부 서포터즈 활동으로 전통시장에 젊은 층 유입과 함께 새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대학과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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