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독소방차 (사진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15일 관내 유해화학물질사고에 대한 신속대응을 위해 천안동남소방서 현장대응단에 제독소방차를 신규 배치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신규 배치된 제독소방차는 1톤 소형차량을 개조해 물탱크 700리터와 제독액 탱크 80리터를 담는 저장고를 탑재했으며, 자동분무장치와 호스릴 분무장치 등을 장착해 실용도를 높였다.

충청남도 내 소방본부 119광역기동단 및 천안동남·공주·아산·서산소방서 등 5개소에 배치됐다.

특히 소형·경량화로 충남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제독소방차로 제작했으며, 누출 화학물질에 따라 4종(산·알칼리 중화제 등)의 중화제 및 인체 제독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제작됐다.

제독소방차는 앞으로 충청남도 내 화학사고 발생 시 도내 배치된 전 차량이 위험물 유출사고 대응하게 되며 출동긴급구조훈련, 인명구조훈련 등 훈련에도 참가한다.

송원규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이번 제독소방차 신규 배치를 통해 지역 내 화학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 및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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