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우리 군이 북한의 사이버 테러 예방 차원에서 ‘인포콘’을 한 단계 격상했다. 인포콘은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1년 4월부터 시행한 정보작전 방호태세다. 

군은 인포콘을 ‘준비태세’인 4단계에서 ‘향상된 준비태세’인 3단계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북한이 사이버 테러를 감행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인포콘은 합참의장이 발령한다. 1~5단계까지 있다. 북한의 사이버테러 가능성이 커지면 5단계에서 1단계 방향으로 점차 격상된다. 이와 더불어 군의 관련 요원도 더 늘어난다.

앞서 군은 지난달 6일 북한이 4차 핵실험을 한 직후 인포콘을 ‘평시 준비태세’인 5단계에서 4단계로 높인 바 있다.

이 밖에도 범정부 차원에서 북한의 사이버 테러 가능성에 대한 대비태세가 강화되는 분위기다.

국가정보원은 사이버 테러 경보를 상향 조정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민간 부문에서 사이버 테러 피해가 없도록 사이버 방호 인력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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