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그룹코리아 주양예 이사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올해 4월 1일부로 BMW세일즈총괄 주양예 이사(43)를 상무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양예 이사는 1995년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졸업, 2003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교 MBA를 수료하며 인텔 코리아 등을 거쳐 2007년 BMW그룹코리아에 입사했다. 이후 BMW그룹코리아 홍보·MINI 부문을 담당한 후 지난 1월 1일부터 BMW세일즈를 총괄하고 있다.

주양예 이사는 2013년부터 MINI브랜드총괄을 맡아 한국에서 MINI의 성장을 이끌어 냈다. 2012년 5900여대 수준이었던 MINI의 판매량은 2013년 6301대, 2014년 6572여대, 지난해엔 7501대로 매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국내 프리미엄 소형차시장에서 주목됐다.

BMW그룹코리아 김효준 대표는 “이번 인사는 그간 한국 시장에서 이룬 단순한 MINI의 성과뿐 아니라 한국 시장에서 MINI만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낸 점을 주목했다”면서 “세일즈 분야에서 첫 여성임원 발탁은 그 의미가 크고, 향후 고객들이 바라는 점을 시장에 세심하게 접목시켜 BMW만의 창의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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