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건축·IT 등 전문가 참여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친환경디자인 분야 정책 자문과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한국친환경디자인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조직위원회는 박람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고 세계 최초의 친환경디자인 미래 산업화 추진 자문을 얻기 위해 디자인, 농업, 건축, IT,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 국내 전문가로 협의회를 구성, 발기인대회를 지난 11일 개최했다.

초대 회장은 송진희 호남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날 발기인대회에서는 ‘친환경디자인은 단순히 디자인이라는 분야를 넘어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며 기획하는 모든 활동’이라는 인식 하에 협의회 설립 취지를 선정하고 회칙 제정 및 임원 선출, 학술행사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오는 3월 협의회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친환경디자인의 개념 정립과 특화자원의 미래 산업화 전략 등에 대한 학술행사 사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의 향토자원과 주력산업을 세계적 트렌드인 친환경디자인과 접목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협의회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디자인산업 발전모델을 구축하고 전남 친환경 DNA의 디자인 가능성, 산업화 가능성을 찾아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영관 조직위 사무국장은 “전남의 친환경적 천혜 자원을 산업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협의회 구성원 모두의 적극적 참여를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전남도가 추진해온 친환경디자인산업에 대한 지역 전문가들의 자발적 참여·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앞으로 협의회를 통해 제안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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