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등대당선작 (사진출처: 창원시)

마산어시장 장어구이 밀집지역 앞 방파제 끝단에 조성

연인과 함께 바다풍경 감상할 수 있는‘Light home 마산, 고향을 밝히는 봄’ 작품 선정

[천지일보 창원=장미영 기자] 창원시 마산 앞바다에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조성된다.

창원시가 마산어시장 장어구이 밀집지역 앞 방파제 끝단에 조형등대(이색등대)를 조성하기로 하고, 전국 공모를 거쳐 나석영(서울)씨의 출품작 ‘Light Home- 마산, 고향을 밝히는 봄’이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 작품은 마산의 방파제 끝단에서 마주치는 작은 집, 거친 바다에서 고향으로 돌아오는 ‘빛의 길잡이’란 뜻으로 계단을 통한 등대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다자인 됐다.

특히 등대에서 바라보는 마산만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감상하고 오동동, 창동예술촌, 상상길, 마산어시장 등과 함께 마산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원시는 마산구항 방파제 끝단에 위치한 등대 2개소가 방재언덕 설치공사로 인해 철거된 후 재설치됨에 따라 새로 설치하는 등대에 마산어시장을 상징화하고 ‘관광’과 ‘문화’를 접목해 관광객들이 머물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항만과장은 “새로 조성되는 ‘조형등대(이색등대)’는 창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관광등대’ 추가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등대 당선작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방재언덕 설치공사 시 조성돼 오는 10월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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