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오리온)

작년 매출 전년比 14.8% 성장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오리온 중국법인이 지난해 매출은 1조 3329억원, 영업이익은 200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23.3% 성장한 것이다.

오리온 중국법인의 고성장은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브랜드’ 제품들이 이끌었다. 12일 오리온에 따르면 지난해 큐티파이(현지명 Q帝派)는 연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며 오리온의 중국 내 6번째 메가브랜드가 됐다. 초코파이, 오!감자, 예감, 고래밥, 자일리톨껌 등 기존 5개 메가브랜드에 큐티파이를 더한 6개 제품으로만 지난해 1조 25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오리온 중국법인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올해 오리온은 마켓오, 닥터유 등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해 중국 내 프리미엄 제과 시장을 개척할 계획이다. 더불어 스윙칩, 초코송이 등을 차기 메가브랜드로 육성하고, 화남지방까지 영업망을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 중국 제과 시장 2위 사업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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