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전남 화순군 농업인대학 졸업식 (사진제공: 화순군) ⓒ천지일보(뉴스천지)

친환경농업과·농업전문(한우)과 등 2개 과정 80명… 오는 25일까지 접수

[천지일보 화순=이진욱 기자]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제9기 화순군농업인대학’ 신입생을 모집한다.

화순군은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전문농업인을 배출코자 올해 친환경농업과와 농업전문(한우)과 등 2개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5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농업인대학의 모집 인원은 2개과에 80명이며 교육 기간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25회 100시간 과정으로 운영한다.

올해 개설한 ‘친환경농업과’ 과정은 농업 초년생과 농업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의 전반적 내용과 농사 기본원리를 중심으로 재배기술을 다루는 현장 실천 능력 배양을 위한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한다.

또한 ‘농업전문(한우)과’ 과정은 농업전문생산비 절감과 고품질의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고 농가소득을 올리는 방법 등을 공유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목별 생산비 절감과 명품농산물 생산을 위한 이번 교육과정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변화하는 농업환경과 새로운 기술들을 농업인에게 빠르게 적용할 것”이라며 “또한 스스로 문제점을 도출해 해결하도록 교육해 농가 소득창출에도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은 2008년 ‘한약초 대학’을 시작으로 지난해 친환경농업과, 농업전문(토마토)과 2개 과정을 운영하는 등 총 16개 과정에 563여명의 전문농업인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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