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룡이나르샤 유아인 (사진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이 세자 다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9일 저녁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두문동에 불을 질러 유생들을 정계로 돌아오게 한다. 그 과정에서 열세 명의 고려 충신들이 죽음에 이르는 등 이방원은 극단적인 수를 보여준다.

또 유아인은 세자 자리를 놓고 태조 이성계(천호진 분)와 정도전(김명민 분)와 본격적인 다툼을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째 진안대군 이방우(이승효 분)가 사라지면서 ‘왕자의난’이 시작됨을 알렸다. 이승효를 세자감으로 생각하던 천호진은 건국을 도운 이방과(서동원 분)가 아닌 의안군을 세자로 앉게 하고 싶어한다.

김명민은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인 유아인이 세자의 자리를 앉으면 유생들이 반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아인은 김명민을 쓰러뜨리고 세자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유아인과 분이(신세경 분)은 서로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부딪혔다.

신세경에게 변했다는 말을 들은 유아인은 “사람이 변하는 게 당연하다”며 과거를 회상하며 신세경에게 반박했다. 이어 유아인은 “새 나라는 나 같은 왕족은 살아있어도 아무것도 할 수 없대. 정치고 뭐고 간에. 근데 난 견딜 수가 없어. 그래서 뭐라도 하려면 왕을 해야 해. 삼봉 선생이나 아바마마나 그럴 생각이 없어. 그래서 난 힘이 필요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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