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근혜 대통령. (사진제공: 청와대)

강력·실효적 유엔 결의안 채택 위해 협력키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9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로켓) 발사 도발과 관련해 미국과 일본 정상과 잇따라 통화를 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 등 대응책을 논의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 핵실험에 이은 탄도 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 도발과 관련해 항후 대응 방안 등을 놓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양 정상은 북핵, 미사일 도발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우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강력하고 실효적인 대북제재 결의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양국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에 이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도 양국 정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강행은 국제평화의 안정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또한 실효적인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을 위해서도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