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9일 일본 장기금리가 장중 한 때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일 니혼게이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국채시장에서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과 비교해 0.045%p 하락한 -0.05%까지 떨어졌다.

이는 미국 등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주식을 팔고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는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일본은행(BOJ)의 마이너스 금리 도입 발표 이후 일본 국채시장에서 장기금리 지표인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 1일 0.05%를 기록한 데 이어, 3일 0.045%, 5일 0.025%로 잇따라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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