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후 다음날인 8일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국회에서 긴급 현안보고를 위한 전체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여야 외통위원들과 윤병세·통일부 장관이 자리에 앉아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만장일치 가결… “안보리 결의 위반, 무모한 도발”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8일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외통위 여야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 처리했다.

결의안은 “북한이 제4차 핵실험에 이어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를 위시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무모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더욱 심화시킬 뿐이라는 경고와 함께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중지와 핵, 미사일 프로그램 포기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정부에 대해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유엔 안보리 결의 등 실효적인 제재 방안 마련과 남북당국 간 대화 재개 등의 노력을 다하라는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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