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천안2.9의거’ 7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천안동남소방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동남소방서(서장 송원규)는 5일 ‘천안2.9의거’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천안시 동남구 삼룡동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구본영 천안시장을 비롯해 양승조 국회의원, 송원규 천안동남소방서장, 김종문·김동욱 충남도의원, 엄소영 천안시의원, 각대 의용소방대장, 남·여 의용소방대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 2.9의거는 지난 1946년 1월 중순에 신탁통치 찬·반의 갈림길에서 전국이 혼란에 빠져있을 때 흑성산의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하자 유필남씨(당시 제2부장)를 중심으로 전 의용소방대원이 한 자리에 모여 좌익공산주의 주동자들을 소탕한 사건이다.

송원규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천안 2.9의거에 참여한 의용소방대원들의 희생정신을 이어 받아 진정한 향토 사랑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갖고 재난과 화재로부터 우리 지역주민들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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