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고속도로 교통상황… 11~12시 절정 전망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설 연휴 첫날인 6일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이른 시각부터 귀성 차량이 몰리면서 곳곳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오전 10시 기준 경부고속도로는 부산 방향으로 안성휴게소 부근과 망향휴게소에서 천안분기점 14.8㎞ 구간에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는 목포 방향으로 서평택분기점부터 행담도휴게소까지 16.5㎞ 구간까지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는 통영 방향으로 증평나들목에서 서청주나들목까지 15.5㎞ 구간이 정체를 빚고 있다.

지금 승용차를 이용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 30분, 목포까지 4시간 40분, 강릉까지 3시간 걸리며,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4시간 20분, 광주까지 3시간 30분이 걸린다고 한국도로공사는 전했다.

도로공사 측은 “오전 11시와 정오 사이 차량 정체가 절정에 이르겠고, 저녁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많은 45만대가 귀성길에 오르고,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도 34만대가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