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횡성=이현복 기자] 강원 횡성군(군수 한규호)은 특수미 종자를 횡성군 특화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횡성특수미 및 신육성 종자 채종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횡성군은 2010년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종자종합처리센터를 유치해 특수미 종자를 생산해 오고 있으며 2010년 6㏊ 30톤 생산을 시작으로 2015년도에는 124㏊ 800톤의 종자를 생산했다.

농업기술실용화 재단 종자종합처리센터의 정선∙저장시설이 1150㎡ 규모로 종자저장능력이 700톤밖에 되지 않아 한계에 봉착했다.

이에 횡성군은 특수미 종자 생산면적 확대를 위해 2015년도에 국비사업을 신청해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종자저장고 건립과 종자 생산, 정선 농자재 등을 구비해 기반시설을 확충 할 계획이다.

특수미는 찰벼, 향미찰벼, 흑미벼, 기능성 또는 가공용으로 이용되는 벼 품종을 말한다.

또한 특수미 종자생산을 할 경우 수매단가가 일반 벼에 비해 130%가 높아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 해 2015년도 기준으로 종자 생산농가가 101호, 종자생산액도 1억 3000만원에 이르는 등 횡성특수미 종자 생산 사업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완규 횡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횡성 특수미 및 신육성 종자 채종사업을 통해 횡성특수미 종자 채종 면적을 확대하고, 지역에 적합한 신육성 종자 채종포를 조성하는 등 우리군 지역특화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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