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여자대학교 전혜정 총장 (사진제공: 서울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3일 서울시 노원구 소재 교내 바롬인성교육관 국제회의실에서 ‘인성교육진흥법 시행과 교육현장의 역할’을 주제로 인성교육 학술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지난해 ‘인성교육진흥법’이 시행됨에 따라 일선 초·중·고교 교육현장에서 인성교육을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대학 및 중고교, 인성교육기관 등에서 교사, 교수, 관련 전문가 등 150여명이 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1부 바롬마당과 2부 인성마당으로 진행됐다. 바롬마당은 “인성교육의 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김동일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 조난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교육위원, 윤석만 중앙일보 기자가 토론자로 나섰다.

인성마당에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인성교육으로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학의 우수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고명희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 교수, 박현옥 청운대 교수, 이현지 계명대 교수, 최복련 이화미디어고 교사 등이 대학-대학 간, 대학-고교 간 인성교육에 관해 토론했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서울여대가 그동안 인성교육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교육관계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인성교육과 인성평가에 대한 방법과 실제 사례가 널리 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여대는 2014년 교육부 주관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대학 최초로 수상한 대학이며 바롬인성교육은 2013년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우수사례, 2014년 대학기관인증평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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