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총장 이영무)가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Let’s 기업가정신 원정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양대, 숙명여대, 서울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 주요 대학의 학생들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에 위치한 창조마을 전시관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제공: 한양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과 서울·경기·세종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내 스타트업을 방문해 창업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기업 실무자 및 또래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창업 실전 노하우 공유의 기회를 갖는 ‘Let’s 기업가정신 원정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Let’s 기업가정신 원정대’는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센터장 류창완)와 숙명여대 앙트러프러너십센터(센터장 김규동)가 공동 주최하고 한양대 스타트업 기업인 해피래빗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아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탐방하며 기업가정신을 함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의 전진기지로서 ▲창업 ▲중소기업 혁신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누구나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창업을 시도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지방자치단체·지원기업 등이 협업해 ▲멘토링 ▲기술 ▲자금 ▲판로 등을 지원하는 창업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Let’s 기업가정신 원정대’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으나 실질적인 창업으로 연결되지 못한 한양대, 숙명여대, 서강대, 서울대, 이화여대 등 16개 대학의 학생들이 참가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특성과 역할을 알아보고, 혁신센터 내 입주기업 및 또래 스타트업 대표와의 간담회 시간을 가지는 등 창업현장을 직접적으로 체험했다.

박민지(이화여대 4)씨는 “신문기사나 방송을 통해서만 접하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실제로 가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스타트업 지원 제도가 매우 다양하고 체계적인 것에 놀랐다”며 “이번 혁신센터 탐방을 통해 정부의 창업 지원 정책의 방향성과 진행 과정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이러한 기회를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캠프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들이 “처음에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지역별 특성에 대해 잘 알지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각 혁신센터마다 특색 있는 창업지원사업과 분위기를 이해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특히 “특히 세종시의 경우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기점으로 시 전체가 ICT 기반 창조마을 구축 및 도시와 농촌 상생 환경을 위해 노력한다는 느낌이 들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류창완 한양대 글로벌기업가센터장은 “대학생들이 이번 ‘Let’s 기업가정신 원정대’를 통해 향후 신시장 진입 및 창업 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실용적인 지식을 얻을 뿐 아니라 기업가정신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였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성공 창업을 위한 도전정신 및 기업가정신을 고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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