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MBC 앵커,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가 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 4대 비전, 20대 실천과제’로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9대 국회 최악, 20대 국회 물갈이는 국민이 해야… 유권자의 생각대로 서비스할 것”
행복특파원,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유성구 역사의 새 페이지를 여는 일은 새로운 사람에게 맡겨야 합니다.”

전 MBC 앵커,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는 3일 오전 10시 자신의 선거사무실(봉명동 604-1, 상록빌딩 8층)에서 공약 발표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MBC 워싱턴 특파원과 유럽지사장을 지낸 최명길 예비후보는 “국제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는 제가 유성을 국제적인 도시로 재창조할 수 있는 미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 나눔과 배려가 있는 행복한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가 3일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 4대 비전, 20대 실천과제’ 가운데 첫째 비전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최명길 후보(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는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로 ‘4개의 큰 비전과 20대 실천 과제’를 내놓고 이날 두 개의 비전, 설 이후 오는 17일 나머지 두 개의 비전에 대해 설명한다.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의 4대 비전은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 ▲삶의 질 최고의 교육, 문화, 체육도시 ▲과학기술인이 존경받는 과학도시다.

이 가운데 첫째 비전인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비 확보, 원활한 대중교통망을 구축, 주변 상권 활성화, 주거환경개선 ▲반석역에서 멈춘 도시철도 1호선, 세종시까지 연장 ▲유성복합터미널 조기 착공으로 인접도시와 연계한 쇼핑, 문화, 레저기능의 복합환승센터 구축, 구암역 일대 심각한 교통난 해소 ▲갑천 주변 개발, 도안호수공원의 친환경 명품 공원 조성 ▲안산동, 외삼동 일원에 안산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등의 실천과제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가 3일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 4대 비전, 20대 실천과제’ 가운데 ‘둘째 비전,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두 번째 비전으로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선 ▲노후된 유성구보건소를 복합터미널로 신축 이전, 수준 높은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어르신들의 노령연금 확대, 공공 요양병원 확충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 위해 임신·출산·보육 국가 지원,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지원, 맞춤형 돌봄 서비스 ▲중증장애인 특수직업교육시설 및 재활치료시설 확충, 다문화가정 지원 확대 ▲도안신도시 제2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실천한다는 내용이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명길 후보는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과 함께 유권자들의 생각을 읽어서, 이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유권자의 생각대로 일하겠다”면서 “당을 따르면서도 옳은 것은 저의 의견을 개진할 것이며 일반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닌 경우엔 저의 소신대로 하겠다. 이것이 ‘자존심 정치’”라고 선언했다.

▲ 행복특파원 최명길. ⓒ천지일보(뉴스천지)

최 후보는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는 19대 국회에 대해선 “언론인으로서 13대~19대까지 7대의 국회를 관찰한 바 19대 국회가 최악이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구성원의 자질, 극단적인 대립의 정치, 편향한 마음 씀, 대결에서 이겨야만 한다는 근시안적인 시각, 국회의원으로서 옳은 뜻을 관철시킬 수 없는 상황 등이며 바로 이런 것들이 국민이 원하는 정치에서 벗어나 19대 국회를 가장 무능하게 만든 이유”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이 같은 무능한 정치를 극복하려면 20대 국회를 국민의 힘으로 보여주는 길 밖에 없다. 물갈이는 국민이 하는 것이지, 수장이나 정파의 지도자가 원하는 대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저는 유권자가 생각하는 대로 서비스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 최명길. ⓒ천지일보(뉴스천지)

다음은 최명길 유성구 예비후보의 공약발표 전문이다.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유성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1차 공약발표 전문]

존경하는 유성구민, 그리고 대전시민 여러분!

저는 지난 12월 13일 출마선언을 하면서 “유성의 행복특파원이 돼서 대전의 가치, 유성의 잠재력을 온 나라에 알리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대전과 유성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도록 사람이 몰려드는 매력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유성구 출마자 가운데 제일 먼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새벽 출근길부터 밤늦게 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출근길 인사, 시장방문, 각종 자생단체 행사 등 유성구 구석구석 민생현장을 돌면서 우리 유성의 문제가 무엇인지, 해결방법은 없는지 현장의 소중한 목소리를 경청하고 공약으로 정리해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 유성은 세종시의 탄생과 과학벨트 거점지구 조성 등 21세기 국가 발전의 무한한 성장 동력으로 발전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시는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주민 생활은 불편하고 경제는 부진합니다.

대전에서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지만 반듯한 실내체육관 하나 없고 제대로 된 공연장도 없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유성, 더불어 민주당 최명길이 만들겠습니다. 새로운 인물이 새로운 유성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19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로 만든 장본인이 갑자기 잘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새로 생긴 지역구인 만큼 새사람에게 맡겨주셔야 바꿀 수 있습니다.

한국의 중심, 유성의 위상에 걸 맞는 명품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고 획기적인 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34만 유성구민 모두가 더불어 잘사는 삶의 질 최고의 명품 도시로 탈바꿈 시킬 꿈과 비전이 있습니다.

지난 28년간 사회부, 정치부, 국제부 기자로 활동하면서 폭넓은 현장경험과 각계각층에 풍부한 인맥을 쌓았습니다. 미국의 심장 워싱턴에서 4년 4개월, 유럽의 중심 파리에서 1년 6개월, MBC특파원, 지사장을 지내며 세계 경제가 어떻게 가고 있는지 국제적인 정치 감각도 키웠습니다.

이제 최명길이 행정중심 세종, 안보중심 계룡을 엮어 한국의 중심 유성을 만드는데 제 경험과 열정을 쏟아 붇겠습니다.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그러면 이제부터 공약을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제가 준비한 ‘더불어 잘사는 유성 프로젝트’는 4대 비전 20대 실천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두 번째 비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명절 이후 2월 17일 세 번째, 네 번째 비전에 대해서 설명 드리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4대 비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비전은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 두 번째 비전은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 세 번째 비전은 삶의 질 최고의 교육, 문화, 체육도시, 네 번째 비전은 과학기술인이 존경받는 과학도시 입니다.

▲ 최명길 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 ⓒ천지일보(뉴스천지)

첫 번째 비전으로 사람이 모여드는 활기찬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원활한 대중교통망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첫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을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예비타당성 통과와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호선이 건설되면 엑스포역, 유성구청역, 충남대역, 유성온천역, 목원대역, 도안역, 학하역, 진잠역이 신설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추진되기 때문에 주변 상권 활성화는 물론 지지부진한

주거환경개선사업도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반석역에서 멈춘 도시철도 1호선을 세종시까지 연장시켜 세종시와 대전을 광역생활권으로 묶어 경제적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습니다. 세종시의 부족한 생활문화 인프라는 오히려 우리 유성과 대전엔 기회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유성복합터미널을 조기에 착공하여 인접도시와 연계한 쇼핑, 문화, 레저기능의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겠습니다. 365일 정체가 반복되는 유성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 얼마나 불편합니까? 복합터미널이 생기면 편리한 교통서비스는 물론 구암역 일대 심각한 교통난도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도안호수공원을 친환경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겠습니다. 갑천 주변지역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자연생태계 보전 및 친수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생태공원과 쾌적한 주거단지 등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다섯째, 안산동, 외삼동 일원에 안산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겠습니다. 기술집약도가 높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 최명길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의 공약 발표. ⓒ천지일보(뉴스천지)

첫째, 노후된 유성구보건소를 복합터미널로 신축 이전하여 수준 높은 맞춤형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두 번째 비전으로 나눔과 배려의 행복한 복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둘째, 어르신들의 노령연금을 확대하여 노후에 최저생계를 보장하고, 공공 요양병원을 확충하여 장기요양 치료비 및 간병가족의 부담을 덜어 드리겠습니다.

셋째, 여성의 사회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국가가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지원을 확대 하겠습니다. 또한 공공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확대하여 맞벌이 부부 및 한 부모 가정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넷째, 중증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특수직업교육시설 및 재활치료시설을 확충하고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소외받는 주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 하겠습니다.

다섯째, 도안신도시에 제2 노인복지관을 건립하여 현재 신성동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의 이용포화를 해소하고 지역별 접근성을 용이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 즐거운 취미나 건강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강당, 취미교실 및 프로그램실, 실내체육실, 식당 등 다기능 복지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행복특파원 최명길 예비후보의 걸어온 길. ⓒ천지일보(뉴스천지)
▲ 행복특파원 최명길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실 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 행복특파원 최명길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의 사무실 벽에 걸린 대형 플래카드. ⓒ천지일보(뉴스천지)
▲ 최명길 대전 유성구 예비후보의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 취재진.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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