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 원태제 대변인은 이같이 밝힌 뒤 “미사일방어체제 참여 문제는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국제정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검토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원 대변인은 “북한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서는 위협의 사전 탐지 및 방어태세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미국 미사일방어체제에 대한 국방부의 입장은 과거와 달라진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대변인은 한국, 미국, 일본의 지상군이 합동훈련을 추진 중이라는 보도에 대해 “지상군 차원에서 3국의 합동훈련이 논의된 바 없다”며 “미 태평양군사령부의 벤저민 믹슨 중장이 다국적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2012년까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탄도유도탄 작전통제소(AMD-Cell)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하층방어를 목적으로 하는 ‘한국형 MD체계’를 갖추기 위한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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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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