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파브 LED TV. (사진제공:삼성전자) ⓒ천지일보(뉴스천지)

삼성전자는 자사 LED TV가 ‘탄소성적표지제도’ 에너지 사용 내구재 품목에서 TV 부문 첫 인증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TV 업체로는 유일하게 탄소 배출량 인증스티커를 부착할 수 있게 됐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며, 친환경 제품 구매를 촉진하고 기업이 친환경 제품 개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제도다. 생산·수송·유통·사용·폐기 등 제품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산출 결과를 해당제도 운영기관에서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LED TV 제품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개선활동을 통해 자원효율성·에너지효율성·유해저감성 부문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탄소발생량에 영향이 큰 소비전력의 경우, LED TV를 무(無)수은 LED 백라이트를 차용해, 기존 LCD TV 대비 소비전력을 약 40% 이상 저감했다. 대기전력 역시 거의 제로수준인 0.08W를 달성했다.

이러한 TV 사용단계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543kg 감축시키는 양으로 소나무 196그루를 심는 효과가 발생한다.

삼성전자 측은 “TV외관 제작 시 스프레이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핑거슬림(Finger Slim) 디자인으로 제품 중량이 34% 저감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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