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된 새끼 돼지와 고양이, 귀여워 (사진출처: 팝뉴스)

새끼 고양이와 새끼 돼지가 친구가 되었다. 서로의 얼굴을 핥고, 서로의 몸에 기대 잠을 잔다. 평화롭고 귀여움이 물씬 풍겨나는 광경이다. 한없이 예뻐 보인다. 칠레 산타아고 인근의 동물 보호소에 사는 새끼 돼지 로라와 새끼 고양이 마리나 얘기다.

이 돼지와 고양이가 등장하는 영상은 최근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인기의 큰 요인이다. 하지만 한없이 귀엽기만 한 이 돼지와 고양이에게는 아픈 사연이 있다. 고양이 마리나는 거리에서 구조되었다. 구조가 없었으면 죽을 수도 있었다. 돼지 로라는 양돈장에서 구조되었다. 로라의 어미는 평생을 좁은 공간에 갇혀 새끼를 출산하던 이른바 씨돼지였다. 동물보호 활동가들에 의해 구조된 로라는 동물 보호소로 왔다.

아픔을 겪은 돼지와 고양이는 절친이 되었다. 파자마를 입고 서로의 몸에 기대 잠을 자는 어린 동물들. 사람들에 의해 고통을 겪은 동물들은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로라와 마리나의 행복을 기원한다. 동시에 이 동물과 같은 처지에 있는 셀 수 없는 동물들의 아픔에 안타까움을 표시한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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