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비영리단체 ‘통일좋아요’ 신대경 대표가 2일 20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사표를 던졌다.
‘청년통일운동가’인 신 대표는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대한민국의 현실은 계층, 세대, 지역, 이념 그리고 남북 간의 갈등으로 병들어 있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통일’”이라며 “이를 위해 미력하지만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신 대표는 “남북의 분단 뿐 아니라 서로 반목하고 분열하는 지금의 현실이 바로 분단 상황”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해 남북통일만이 아닌 우리사회의 통합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권에서 찾고 있는 스타나 유명인은 아니지만, 청년으로서 가져야할 이상과 신념, 희망, 책임감이 있다”며 “청년 박상진과 윤봉길이 그랬듯, 청년 김주열이 그랬듯, 청년 김영삼이 그랬듯, 저도 통일을 위해 일하는 청년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국회의원에 도전하겠다”말했다.
신 대표는 지난 ‘광화문 100일 촛불캠페인’을 회고하며 통일을 준비하는 청년 국회의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통일운동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며 “사회지도층은 통일에 관심이 없고, 청년들의 통일인식은 너무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리 캠페인을 통한 청년 공감대 확산 ▲청년문제 해결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화합과 통일을 준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GO ‘통일좋아요’를 이끌고 있는 신대경 대표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자영업, 국회의원 비서, 청소년을 위한 비영리단체 프렌딩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2012년 18대 대통령선거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청년본부활동을 계기로 새누리당에 입당해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회 청년정책특별분과위원회 위원, 경기도당2030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또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16·17기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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