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몬스터 싱크홀, 25미터 배구장 크기 싱크홀 ‘공포’ (사진출처: 팝뉴스)

‘몬스터 싱크홀’로 불릴 정도로 큰 구멍이 고속도로 인근에 나타났다. 이 싱크홀의 직경은 25미터에 달했다. 싱크홀 때문에 인근의 언덕이 무너져 내렸고, 도로가 유실되었다. 최근 미국 오리건주 하버에서 일어난 사건이었다.

배구장 크기의 싱크홀이 시작된 것은 지난 12월 중순이었다. 오리건주 하버 101번 해안 고속도로 인근에 작은 규모의 구멍이 생겨났고, 이 구멍에 빗물이 스며들면서 몬스터 싱크홀이 나타난 것으로 여겨진다. 지난달 28일 드러난 이 싱크홀은 지난 20년 동안 오리건주에서 발생한 싱크홀 사건 중 가장 큰 종류였다. 이로 인해 고속도로 바로 옆의 야산에서 산사태도 발생했다. 고속도로도 푹 꺼져버려, 교통이 마비되었다.

다행히 이 거대한 싱크홀로 피해를 입은 자동차나 사람은 없었다. 오리건주 당국은 싱크홀 사고를 조사하고 있는데, 관계자는 하수관 공사로 인해 싱크홀이 생겨났을 것으로 조심스레 추측했다.

몬스터 싱크홀은 항공 촬영을 통해 그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되었다. 관련 영상은 최근 SNS 등에서 화제에 올랐다. (기사제공: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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