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서울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선정된 대표자들이 오세훈 시장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형 사회적기업 출범 실천 다짐대회

[뉴스천지=장요한 기자] ‘고용과 복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돌파구로 서울시가 2012년까지 1천 개 ‘서울형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겠다고 나섰다.

서울시는 3일 오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110개의 ‘예비 사회적기업’을 선정, 그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형 사회적기업 출범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서울시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수익도 얻고 복지도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얻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3년간 ‘사회적기업’ 1천 개를 육성해 총 2만 8천여 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세훈 시장은 “1년 반 전부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지금까지는 일방적으로 ‘주는 복지’였다면 이제는 ‘자립 복지’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일자리가 또 다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고 매출이 또 다른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연쇄효과를 기대한다”며 “선정된 사회적기업의 성과 여부에 따라 질적인 지원도 달리질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서울형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서울지역의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말한다. 또한 사회적기업으로 전환을 지향하는 예비 사회적기업도 포함되는 말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