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억 투입, 실시설계·보상 추진… 2019년 완료
[천지일보 장성=이진욱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유두석)이 ‘안전한 장성 만들기’ 신년 목표를 달성키 위해 조양천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장성군은 북이면 조양천은 제방 고(高)가 낮고 하천 단면이 좁아 집중호우 시 인근 농경지가 상습침수 되는 등 피해가 매년 반복함에 따라 조양천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고시하고 국비 포함 약 70억원을 확보해 하천 연장 총 2.3㎞ 구간을 정비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장성군에 따르면 우선 올해 1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6년에 실시설계·보상 등을 추진하고 2019년까지 ▲하천 비탈면 보강 ▲단면 확장 ▲교량 재가설 등의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군은 조향천 인근 농경지와 주택이 침수 피해에서 벗어나게 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는 물론,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두석 군수는 “조양천을 아름답고 안전한 생태하천으로 만들어 주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장성군은 호남권 119 특수구조대 유치에 이어 ▲제2 황룡교재가설 ▲청운고가 보수·보강 ▲재난방송 시스템 구축 등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안전한 장성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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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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