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럽의 1순위 지명수배자(www.eumostwanted.eu)’ 첫 화면 캡처.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9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유럽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이 유럽의 흉악 범죄자들의 명단과 정보 등을 공개하는 웹사이트를 개설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웹사이트는 ‘유럽의 1순위 지명수배자(www.eumostwanted.eu)’로, 17개의 언어로 프랑스 파리 테러범을 포함한 45명의 범죄자 신상이 게시돼 있다.

유로폴은 성명에서 “범유럽 차원에서 공동으로 최고 지명수배자들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플랫폼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웹사이트는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 당시 예방과 대응이 부족했다는 비판을 의식해 유럽 경찰이 내놓은 조치라는 분석도 나온다.

신상으로는 생년월일과 국적, 눈동자 색, 사용 언어가 포함됐으며 현상금 지급 여부와 테러, 살인, 성폭행, 마약밀매 등의 혐의 내용도 게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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