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여성, 남성이 원하는 자신과 이성의 몸매가 서로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 쥬 비스(대표 조성경)는 남녀 각각 이성과 동성의 워너비 몸매를 뽑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남성이 뽑은 워너비 몸매는 전효성, 정우성을 꼽았으며, 여성은 김우빈과 전지현을 뽑았다. 설문 조사는 20 ~40대 총 1328명이 참여했으며 지난 20일부터 이번 달 27일(약 2주간)까지 진행한 조사다.

여성이 다이어트 후 닮고 싶은 몸매는 전지현이 19.05%(136건)로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강소라 16.39%(117건)/ 김사랑 11.34%(81건)/ fx그룹 크리스탈 7.84%(56건)/ 신민아 7.28%(52건)/ 가수 박보람 6.96% (64건) 순으로 조사됐다. 그 외에 연예인으로는 예정화, 소녀시대 윤아, 전효성 등이 꼽혔다.

남성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정우성 14.99%(107건)/ 비 9.94%(71건)/ 권상우 3.92%(28건)/ 추성훈 2.94%(21건)/ 김재원 2.66%(19건)/ 이병현 1.54%(11건)/ 배용준 0.42%(6건)으로 뽑혔다.

반대로 이성의 몸매를 뽑는 설문조사에서는 남성은 글래머형인 전효성 43.49%(364건), 예정화 25.09%(210건)가 뽑혔다. 뽑은 이유는 건강한 글래머가 이상형이라는 것을 꼽았다. 다른 여자 연예인으로는 모델 같은 몸매인 나나 11.95%(100건), 아담형인 아이유를 8.60%(72건), 윤아가 4.18% (35건)으로 조사됐다. 또한 설문조사에 참여한 남성 2명은 개그맨 이국주와 같은 통통한 몸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선호하는 남성 몸매는 김우빈이 79.33%(664건)로 압도적인 선택을 받았다. 자연스럽게 갈라지는 잔근육 모습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 외로는 모델형인 이종석을 5.02%(42건)으로 2위를 차지했으며, 근육질형인 추성훈을 4.54%(38건), 마른형인 G.드래곤은 1.79%(15건), 통통형인 정형돈은 1.55%(13건), 아담한 하하는 0.72%(6건)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건강함을 좀 더 선호하는 반면 여성은 모델과 같이 날씬한 몸매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쥬비스 임미경 본부장은 “이상적인 몸매를 만들기 위해 다이어트가 고민이라면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된다”며 “감량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요요는 물론 자칫 건강까지 해칠 수 있다”고 건강한 다이어트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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