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이성 간에 가장 눈여겨보는 부위는 남성은 하체, 여성은 상체 부위로 나타났다.

다이어트 전문 기업 쥬 비스(대표 조성경)는 남녀 각각 이성의 끌리는 신체 부위에 대해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남성이 뽑은 부위는 허벅지, 종아리를 포함한 하체 쪽에 집중된 반면에 여성은 상체 부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조사는 20~40대 총 1352명 대상으로 진행한 내용으로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약 2주간 진행한 내용이다.

남성이 여성을 바라볼 때 가장 눈여겨보는 부위는 허벅지 176건(25.45%), 얼굴 176건 (25.45%)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하지만 뒤 이어 종아리 123건(18.41%), 엉덩이/ 골반 81건(12.12%)이 꼽혀 하체 부위가 상위 순에 뽑혔다. 다음 순차는 팔 38건(5.69%), 복근 33건(4.94%), 가슴 23건(3.44%)순으로 꼽혔다. 기타도 18건으로 특정 신체 부위를 꼽았다.

여성은 주로 남성의 상체 부위 위주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깨 252건(36.84%), 얼굴 163건(23.8%), 팔 122건 (17.8%), 복근 39건(5.7%), 가슴 27건 (3.9%), 허벅지 20건(2.9%), 종아리 10건(1.4%), 골반 6건(0.9%) 순으로 꼽혔다. 팔꿈치, 무릎과 같은 세부적인 특정 부위도 45건(6.5%)로 높게 선정됐다.

다음 진행한 설문 조사는 자신의 신체 부위 중 가장 고민인 부위다. 668명 중 남성의 90%이상이 복부(612명)를 포함한 상체로 몰렸다. 여성이 가장 고민인 부위는 하체 쪽으로 허벅지 684명 중 363건(53%)으로 뽑혔다. 이성 간의 서로 끌리는 신체 부위를 남녀 모두 가장 고민인 부위로 나타났다.

마지막 설문 조사는 다이어트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기다. 여성은 입던 옷이 작을 때 387건 (56.5%)이며, 남성은 건강상의 문제를 501건 (75%)으로 꼽았다. 뒤이어 남성, 여성 간에 다양한 의견이 꼽혔다. 여성은 주위 권유, 쇼핑 후, 출산 후, 휴가 전, 결혼 등 순이며, 남성은 연예인/ 몸짱 친구의 자극, 휴가 전, 입 던 옷이 작을 때 순으로 꼽았다.

쥬비스 김민정 본부장은 “이성간의 신체 부위 중 서로 빼기 힘든 부분을 눈여겨보는 것 같다”며 “특정 부위를 빼기 원한다면 감량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닌 자신 몸에 맞는 건강한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해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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