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그룹의 탈리스만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 르노삼성)

“3월초 국내 출시 SM6 소비자 관심 기대돼”
일반인 튜표서 재규어 F-페이스와 15%p 차이로 이겨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르노삼성 SM6의 유럽 판매 모델명인 ‘르노 탈리스만’이 국제 자동차 페스티벌(FAI) 주최로 26일 저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6 컨셉카 전시회’ 전야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르노삼성과 르노의 공동 개발로 탄생한 탈리스만(SM6)은 2015년 출시된 모델을 대상으로 FAI가 진행한 온라인 투표에서 40%의 득표율을 얻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수상 부문 중 유일하게 전 세계 일반인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 부문에서, 탈리스만은 2위를 차지한 ‘재규어 F-페이스’(25.1%)와 15%p에 달하는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3위와 4위에 오른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와 ‘미니 클럽맨’은 각각 21.4%와 13.5%의 득표율을 얻는 데 그쳤다. 
 
르노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는 로렌스 반덴애커(Laurens van den Acker) 부회장 역시 디자인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반덴애커 부회장은 지난해 르노가 선보인 뉴 에스파스, 카자흐, 탈리스만(SM6), 뉴 메간 등의 디자인을 총괄했다.

또한 배우 케빈 스페이시가 출연한 에스파스 광고 영상도 광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해, 르노는 자동차 디자인 페스티벌인 이번 FAI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 지난 13일 언론에 공개한 탈리스만의 쌍둥이차 르노삼성 SM6. 이 차는 올해 3월 국내에 출시 예정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르노삼성 측은 “탈리스만(SM6) 등에 적용된 르노의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터티가 일반 대중과 전문가 집단 모두에게 호평 받고 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전했다.
 
탈리스만의 쌍둥이차 르노삼성 SM6도 3월 초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소비자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SM6는 세련된 디자인과 기존 세그먼트의 한계를 뛰어넘는 우수한 감성품질로 출시 전부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는 전고가 1.46미터를 채 넘지 않으면서도 전장 4.85미터, 전폭 1.87미터로 최상의 비율과 동급 최초로 19인치 휠을 적용해 외관 디자인은 당당한 풍채와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고 밝혔다.

프랑스 북동부 알프스 산악지대에서 열리는 ‘샤모니 24시’의 일환으로 1986년 설립된 FAI는 1987년부터 매 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투표를 통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를 선정하고 있다.

FAI는 또한 자동차 디자인 관련 그랑프리 선정과 함께 컨셉트카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가장 아름다운 차 선정 최종 후보에 탈리스만(SM6)를 비롯해, 시트로엥 C4 칵투스, 뉴 재규어 F-페이스, 더 뉴 마즈다 CX-3, 메르세데스 벤츠 C클래스 쿠페, 메르세데스 벤츠 GLC, 미니 클럽맨 등 7개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 르노그룹의 탈리스만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에 선정됐다. (사진제공: 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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