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자원봉사단인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나베봉, 회장 한옥순)’이 설명절을 맞아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

이주민 150여명에게 떡·과일 전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순수자원봉사단인 ‘나누고베풀고봉사하는그룹(나베봉, 회장 한옥순)’이 설명절을 맞아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나베봉은 26일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이주민 지원 NGO 단체인 지구촌사랑나눔 급식소를 찾아 국내 체류 이주민 150여명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음식과 떡ㆍ과일을 전했다. 한파로 인해 겨울나기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이 모여 이번 음식이 마련됐다.

한 회장은 “전국적으로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이주민들의 마음과 몸이 어느 때보다 더 추운 계절”이라며 “온정의 손길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나베봉은 산사태 복구작업, 불우이웃돕기, 김치담그기, 쪽방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한편 지구촌사랑나눔은 1992년 설립된 인권ㆍ민간단체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족, 중국동포 등 이주민들의 인권신장과 복지를 위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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