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보훈지청 보훈과 신윤진

유난히 다사다난하게 느껴졌던 2015년을 보내고 2016년 새해가 밝은지 벌써 한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났다. 무엇보다 2016년은 ‘경기남부보훈지청’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된 뜻깊은 해로써 여느 때보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보훈업무에 임하고 있다.

지난 22일 국가보훈처는 국민 호국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2016년 명예로운 보훈 추진계획’을 보고했으며, 4가지 주요 정책과제를 정립했다.

첫째, 국가유공자 보상 및 예우 강화이다.
참전명예수당과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인상하고 6ㆍ25참전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사업을 지속 실시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명예로운 삶을 보장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뜻을 좀 더 가까이 되새길 수 있도록 지역별ㆍ학교별 호국인물 명비 건립, 공공시설물 호국인물 명칭 부여 등 호국영웅 선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UN 참전국과 보훈외교 강화이다.
국제사회에 ‘은혜를 잊지 않는 국민’, ‘은혜를 갚는 대한민국’으로 인식을 제고하고 참전국과의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UN 참전용사를 한국에 초청하거나 현지에서 직접 위로ㆍ감사행사를 실시하고, 7.27 UN군 참전의 날 및 오는 11월 11일 턴투워드부산 등 보훈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그들의 용기와 희생이 잊히지 않도록 할 것이다.

셋째,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이다.
16년 8885개를 확보하여 17년까지 일자리 5만개 확보를 완료할 예정이며, 특히 우수 기업을 선별하여 ‘1사(社) 1제대군인 채용’을 추진함으로써 제대군인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기업의 호국정신을 함양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나라사랑교육을 통한 국민 호국정신 확산이다.
유치원, 초중고, 대학교 등 교육과정별 맞춤형 나라사랑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청소년 체험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공직자 및 2040세대 등을 대상으로 전문 강사진을 활용한 나라사랑교육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북한, 미국, 통일에 대한 국민 공감대 조성과 사회적 이념 갈등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다.

최근 북한 핵실험 등 한반도 내 안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통한 튼튼한 안보를 뒷받침하는 명예로운 보훈을 실현함으로써 갈등과 분열을 뛰어넘는 국민대통합의 구심점 역할을 해나갈 것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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