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식품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출처: 익산시 홈페이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정부가 전북 익산 할랄식품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보류했다고 밝혔으나 도축장 건립은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가 전북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할랄(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제품) 도축장건립을 예정대로 추진한다고 전했다.

앞서 농축산부는 최근 각종 유언비어가 무성했던 전북 익산 할랄식품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보도자료를 통해 보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농축산부는 보류 이유에 대해 설문결과 기업들의 입주 수요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당장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별도 할랄식품 구역을 지정할 계획은 없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정부 관계자는 “다만 도축장 건립은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가 들어오면 심사기준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일부 매체의 할랄식품 구역 백지화 보도에 대해선 부인해 할랄식품 구역 지정계획에 대한 정부의 추진 가능성은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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