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25일 ‘더 큰 정치, 더 큰 천안, 새로운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0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 박완주 국회의원.
박완주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더 행복한 천안, 더 번영하는 천안의 해법은 좋은 일자리”라며 “산업통상자원위원으로 지난 4년간 익힌 실물경제 전문성을 발휘, 잘사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그동안 야당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국민에게 실망을 드린 점을 반성하고, 인재영입과 문재인 대표 백의종군 등 새롭게 거듭나고 있다”며 “야권분열은 필패임을 잊지 않고 반(反)새누리당 전선의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소회가 이어졌다.

박 의원은 천안시와 협력해 지난 4년간 지역 국비예산 7000여억원을 확보해 일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을 주장했다. 주요 추진사업은 직산사거리 국도 1호선 입체화(총사업비 392억원), 서북-성거 국도대체우회도로(총사업비 1338억원), 천안~당진 고속도로 보상 및 착공(총사업비 9500억원) 등 지역 SOC사업에 투자가 몰렸다.

천안의 미래 먹거리를 위한 직산 도시첨단산업단지 구축(사업비 850억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와 연구개발, 미래형 자동차를 위한 동력전달 핵심부품사업(총사업비 170억원),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건립(총사업비 180억원) 등 R&D 사업 유치에 큰 공을 들였다. 이밖에 수소전지자동차 부품산업 예타, 웰니스스파, 웰에이징 등 미래 산업유치에 노력했다.

의정활동을 통해 대표발의(57건)와, 공동발의(477건)한 법안도 민생정책으로 눈길을 끌었다.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은 지역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대표 입법으로 자리 잡았다. 전통시장 부활과 지역상권 활성화의 성장을 도모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도 호평을 받았다.

도시가스(LNG)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 LPG 소형탱크를 이용한 배관망 설치를 지원토록 하는 ‘액화석유가스 안전 관리법’은 상대적으로 비싼 연료비를 내는 농촌지역 난방비를 30%나 획기적으로 줄이는 계기로 인정받고 있다. 우수입법상을 받기도 했다.

국민청원을 통한 국정활동은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의 역할을 제대로 보여 주었다는 평가받고 있다.
천안을 비롯해 12만명의 학부모가 서명에 참여한 ‘찜통교실해소를 위한 교육용전기료 인하’와 29만7천여명 농민의 서명을 받은 ‘미곡종합처리장(RPC)의 농사용전기료 적용’은 국회에 국민청원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전형을 보여줬다.

박 의원은 이러한 국정활동을 통해 국정감사 우수의원 4년 연속 수상, 국회의장 선정 입법 및 정책개발 우수의원, 시민단체․언론․피감기관 등으로부터 모두 24개의 각종 상을 수상했다.

박완주 의원은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우리 현실에서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좋은 일자리”라며 “청년과 노인층의 좋은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경력단절여성, 패자부활, 인생 이모작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