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사와코리아는 ‘2015&Award’에서 디지털 미디어 부문(소프트웨어 분야) 위너상(Winner)을 수상하며 웹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제공: 모리사와코리아)

풍부한 서체·텍스트 인식으로 검색 탁월 등 디자인·기술력 인정받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모리사와코리아(대표이사 모리사와 타케시)가 웹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로 제9회 ‘2015&Award(앤어워드)’에서 위너상(Winner)을 수상했다.

100년 가까운 역사를 지닌 세계적인 서체회사 모리사와의 한국법인인 모리사와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 2관에서 열린 ‘2015&Award’에서 디지털 미디어 부문(소프트웨어 분야) 위너상(Winner)을 수상하며 웹폰트 서비스 ‘타입스퀘어’의 디자인과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15&Award’위원회가 매년 디지털미디어 및 디지털AD 출품작들을 평가해 좋은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앤어워드는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국내 최대의 디지털미디어 시상식으로 (사)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다.

모리사와코리아가 지난해 7월 출시한 이후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타입스퀘어’는 일명 ‘웹 폰트’라고 불리는 클라우드 웹폰트로, 인터넷 등 웹 페이지에 구현되는 서체를 원래 디자인 그대로 표시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일반적인 명조체나 고딕체는 물론 디자인 서체 및 장식 서체, UD(유니버셜 디자인) 서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000여 종 이상의 풍부한 서체 라인업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게 한다.

특히 ‘타입스퀘어’는 인터넷 시대에 걸맞게 검색에도 용이하다. 기존에는 타이틀이나 메뉴가 이미지로 되어 있어 검색어를 넣으려면 별도로 태그방식을 이용해야 했으나 클라우드 웹폰트를 적용한 글자는 완전한 텍스트로 인식되기 때문에 번거로운 태그 작업이 필요 없다. 또한 글자를 수정할 때도 매번 이미지 자체를 다시 만들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서체명을 텍스트에 지정하는 간편한 방식으로 가능케 했다.

자동번역 및 음성변환과 같은 기능도 쉽게 연동돼 정보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일본어, 중국어 등 다국어 서체를 이용해 웹사이트의 글로벌화에도 대응할 수 있다.

더불어 회사 홍보인쇄물이나 지면 광고에서 사용했던 서체를 웹 사이트와 같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어 디자인의 일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와 콘셉트가 견고해 기업과 상품의 이미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모리사와코리아는 지난 1924년 세계 최초로 사진식자기를 개발, 상용화한 글로벌 서체 회사인 주식회사 모리사와(본사 일본)의 한국 현지법인으로 지난 2014년 5월에 설립됐다. 현재 타입스퀘어 이외에도 전 세계적인 폰트 관련 글로벌 웹진 ‘타입센터’의 라이선스를 받아 국내 독점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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