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민주 이종걸 대표가 21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누리과정 보육비를 정부의 예비비로 해결할 것과 이에 대해 22일 오전까지 정부, 여야 협의체를 만들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날 더민주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는 “현실화되고 있는 보육대란에 대한 최종적인 입장을 말씀드린다”면서 “무상보육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 이 협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 낼 오전 중 진행될 수 있도록 여당 정부는 대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목희 정책위의장은 “보육대란이 임박했다. 다음주 25일이면 유치원 교사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며 “정부, 여야, 교육감이 참여하는 긴급 협의를 내일 중으로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여야에서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보육 책임의원 3명씩, 기재부 장관, 교육부 장관, 보건복지부 장관 그리고 교육감 대표 3명이 보육대란 문제에 대한 특별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며 “발등에 불 떨어진 것부터 해결하고 다음으로 중장기적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에 제안하는 협의체에 대해 성실하게 응해줄 것을 요청한다”며 “우리 아이들을 키우는 문제를 가지고 만약 내일도 성실하게 임하지 않는다면 보육대란의 모든 문제는 정부 여당에게 있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