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조경태 의원(왼쪽)이 21일 오전 국회 새누리당 대표실에서 열린 입당식에 참석한 가운데 김무성 대표가 소개하고 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진행된 입당식에서 조경태 의원은 국가 안위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뉴스천지)
“국가 안위, 국민 이익 위해 최선”… 김무성 “우리 당에 큰 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조경태 의원이 21일 새누리당에 전격 입당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새누리당 입당을 공식 선언하고 입당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당 최고위원회의 개의에 앞서 열린 입당식엔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서청원 최고위원 등 당 최고위원들이 참석해 조 의원의 입당을 축하했다.

조 의원과 함께 당대표실에 입장한 김 대표는 “부산에서 더민주 소속으로 연거푸 3번 당선한 중진의원 조경태 의원께서 우리 새누리당에 오늘 입당했다”고 소개하고 “3선 중진의원이 오신 것은 우리 새누리당에 큰 힘이 되겠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조 의원은 인사말에서 “이렇게 받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하고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의원이 되겠다”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사하을을 지역구로 둔 그는 이번 4.13 총선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 공천룰에 따라 당내 경선을 치를 것으로 전해졌다. 사하을엔 현재 석동현 전 부산지검장이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총선을 준비하고 있다.

앞서 조 의원은 지난 19일 더민주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문재인 대표 등 당내 주류와 잦은 마찰을 빚어왔던 그는 당시 “당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당이 잘못된 점이 있으면 쓴소리를 서슴지 않았다”며 “당의 발전을 위해 저 나름 노력했지만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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