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20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신차 11대를 내놓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도 하반기에 GLS와 GLE쿠페 등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만 6994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33.5%의 성장률을 보인 벤츠코리아는 올해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할 것”이며 “약 5만대 이상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질의응답 내용이다.

- 마이서비스 평가는. 사회공헌활동 결과는.
(서비스&파츠 김지섭 부사장) 작년 3월에 마이서비스 수원에서 시작. CSI가 20점 증가했다. 예약률이 20%에서 50%로 늘었다. 이것은 중요한데 고객이 예약할 때 빠르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 설문 조사를 했는데 재방문 의사가 70%가 넘었다.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0개 서비스센터로 확장할 계획이다. 라운지옵션은 오셔서 세차 서비스, 커피도 마시는 등 그래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됨. 이코노미와 스피드 옵션은 증가 추세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벤츠 코리아는 한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에 대해서 전체적인 접근방식을 취하고 있다. 활동 중 2가지. 투자 관련해서는 트레이닝 센터, 부품물류 센터 등이 있다. 규모는 지난 2년간 총 4000여억원 투자했다. 두 번째는 고용창출 영역이다. 한국 청년들에게 더 많은 취업에 기여했다. 1500개가 넘는 고용창출을 이뤘다.

또 CSR부문에서 교육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모바일키즈라는 큰 맥락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 단순히 금액뿐 아니라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어린이들에게 도로 안전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갔다. 올해에도 이 분야에 더 노력할 것.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이 커지는데 가장 주요한 모델은.
(최덕준 부사장 답변) 올해 SUV의 해로 선포했다. 이달 초부터 지난해 12월 GLC, GLE를 출고했다. 현재 400여대를 인도했다. 주문이 상승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 SUV S클래스인 GLS도 출시계획이다. GLE 쿠페도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전체 SUV 풀라인업을 갖출 계획이다. GLC가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외부 디자인과 성능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동급 최고의 SUV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지난해 무주에서 시승행사를 하면서 핵심 메시지가 있다. 새로운 다양한 모델들은 동급 SUV에서 가장 큰 범위이자 젊은 범위로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 SUV 관련 판매는 2배가량 늘릴 계획이다.

-지난 4개월간 문제점이나 개선 과제는. 제네시스 출시에 대한 평가와 대응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답변) 한국에 온지 4개월인데 단기간에 한국 시장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다. 전체적인 수입차 시장뿐 아니라 벤츠 판매 시장이 성장했다. 도전 과제는 판매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역량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양적인 측면뿐 아니라 질적인 측면까지 성장시켜야 한다고 생각. 한국 고객분들이 교육 수준도 높고 트렌드도 잘 파악하고 까다롭다. 이에 서비스분야에 초점을 맞춰서 신경 쓸 것.

벤츠는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한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 현대차는 장기간에 국제적 시장에서 진행해나갔기 때문에 럭셔리 브랜드들이 진행한 것을 지켜봤을 것. 벤츠도 잘 지켜봤을 것. 현대차의 잘 계획된 비즈니스 플랜에 의한 결정이라고 생각. 그만큼 높은 질적 향상을 발전시켜야 하는 의무를 준 것.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고객 측면에서도 반길 일이다.

- A클래스 등 엔트리급 모델은 저조한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답변) 한국 고객들 사이에 S클래스 등 하이엔드는 성공적이라고 한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들을 함께 누릴 수 있는데, 안전, 질적 등. 이로 인해서 전체적으로 일상 활용에 더 좋았던 것 같다. 엔트리급은 경쟁이 더 심하다. 하이엔드는 좀 더 낫다. 경쟁 요인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

(최덕준 부사장) 주요 브랜드는 한국시장이 10대 주요 시장일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명품에 대한 소비 트렌드가 높다.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것이 하이엔드 차량이었던 것 같다. 소형차 세그먼트는 지난해 4300대정도로 전체 판매의 10%에 못 미쳤는데 올해는 15%로 늘릴 계획이다.

▲ 2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새해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응답을 받고 있다. (왼쪽부터)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코리아 사장과 최덕준 부사장 ⓒ천지일보(뉴스천지)

- 올해 구체적인 목표는. 한국에 온지 4개월 됐는데 어떻게 평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지난 몇 년간 수준을 보면 성장률이 크지는 않지만 수입차협회는 8.5%를 올해 전망하고 있는데 벤츠는 두 자릿수를 목표하고 있다. 약 5만대를 목표하고 있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 브랜드 파워에 대한 확신이 있고 준비하는 모델에 대해서도 큰 신뢰가 있고 네트워크 확대도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숫자에 연연하기보다는 높은 수준의 질적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문화가 강력하다고 생각. 한옥이나 한국 음식 등 한국의 전통문화도 배우기 좋았던 문화라고 생각. 한국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해서 좋게 봤다. 사람들을 좋아하고 가까이 가고자 하는 정서. 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대해서도 기쁘게 생각했다.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어렵지만 유익한 경험이다.

-디젤차 환경오염 이슈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한 대응은.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디젤 관련한 이슈에 따른 라인업을 바꾸는 경우는 없을 것. 벤츠는 디젤 엔진을 처음 개발한 브랜드다. 디젤에 대한 강한 자신감이 있다. 디젤과 가솔린 등은 각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다. 두 가지만 노력을 기울일 것인데, 고객의 각 모델에 대해 갖고 있는 장점과 특징을 충분히 설명할 것. 고객이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것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 디젤 기술에 대한 노력은 계속할 것이며 국제적인 수준에서 배출가스와 연비 관련 규정을 끊임없이 따르도록 노력할 것.

(최덕준 부사장) 현재 판매 모델은 70개 되는데 균형 잡힌 모델 라인업이다. 이에 지난해와 제작년 판매 구성비는 70%가 디젤 엔진이다. 이 전략을 올해에도 계속 유지할 것. 고객이 기준이다. 고객이 디젤, 가솔린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올해 국내 수입차 중 1위 할 수 있겠나.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 10년 전에 벤츠는 한국에서 수입차 1위였다. 하지만 그 이후 2위였는데, 그러나 성장률은 괄목했다.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객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이다. 그저 생산된 차량을 한국에서 팔기가 아니라 한국 요구에 맞도록 판매한 것이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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