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칼바람이 도심 거리 곳곳을 얼리고 있습니다.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실제 체감온도는 영하 24.4도까지 떨어져 있는데요.

그 밖의 중부와 경북지역으로도 한파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추위가 시작된 출근길. 시민들은 옷깃을 파고드는 찬바람에 몸을 잔뜩 움츠리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8도에 머무는 등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춥겠습니다.

또 충남과 호남 제주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더 내리겠는데요. 전남에 최고 10㎝, 충남서해안과 전북에도 최고 7㎝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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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가 당분간 한반도에 머물면서 동장군이 계속 맹추위를 떨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한파는 24일 서울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면서 절정을 이룬 뒤 다음 주 수요일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편집: 장수경·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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