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보령=배준철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김동일)가 ‘청렴한 나, 깨끗한 보령, 행복한 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한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실천에 들어간다.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해 청렴교육,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등 청렴문화 확산에 주력하였음에도, 애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평가 결과에 따라 청렴도를 향상하고자 더욱 더 새롭고 강력한 시책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부패 제로, 클린 보령’을 목표로 정하고 청렴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취약분야 집중관리 및 개선을 통한 부패요인 사전 제거 ▲반부패-청렴 인프라 이용 활성화로 부패행위 원천 차단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으로 자정 노력 및 분위기 조성의 추진 전략을 수립했다.

공직사회에 대한 시민의 불신감 해소와 조직의 부패 취약 부분을 정확히 진단 후 개선하기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자발적인 청렴 컨설팅을 신청할 예정으로, 워크숍과 반부패 추진역량 진단, 자체 교육, 추진상황 점검·평가를 한다.

여기에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1기관-1청렴시책 추진,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집합교육, 청렴토론방 운영도 활성화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예산집행의 투명성 제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인사발령 예고제도 실시할 계획이다. 부패행위 취약분야인 건설공사, 각종 인허가, 재·세정, 보조금지원사업에 대해 민원 신청 및 사업 착공과 동시에 전담직원의 모니터링으로 투명성 및 친절도를 점검한다.

이 밖에 부패행위자, 행동강령 위반자의 행위와 처분내용을 시 홈페이지에 세부내역을 공개(개인정보는 제외)해 당사자와 동료 공직자 간에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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