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 ⓒ천지일보(뉴스천지)

1일 세종로 일민미술관 영상미디어센터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조희문) 주최 영상미디어센터 및 독립영화전용관 사업자 선정 관련 ‘영진위, 긴급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은 지난달 25일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가 발표한 영상미디어센터와 독립영화전용관 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부당하다’는 논란이 제기된 것에 대해 해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과 김도선 사무국장, 담당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 응답형식으로 진행됐다.

영진위 조희문 위원장은 “독립영화 미디어센터 사업자 선정은 공정했다. 심사 과정의 투명성에 최선을 다했고 특정한 단체를 배제한 것 아니다. 부당하다는 비난과 공세는 멈춰 달라”고 의견을 표명했다.

이번 영진위에 대한 논란은 지난 8년간 영진위로부터 한국 독립영화협회(이하 한독협) 회원들로 구성된 미디 액트가 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해온 것을 올해부터 영상미디어센터를 운영하는 단체를 교체하기 위해 25일 새로운 운영 사업자 선정 발표로 인해 야기됐다.

▲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관계자들이 ‘공정한 심사를 하라’며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25일 사업자 선정 발표에 한국 영상미디어교육협회는 “이번 새로운 운영 사업자 공모에 있어 영진위의 심사가 올바른 것이었는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자료의 공개가 필요하다. 그러나 영진위는 이를 전혀 공개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영상미디어교육협회는 “영진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설득력 있는 답변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위탁 사업자로 선정된 2개의 사업자 중 (사) 시민 영상문화기구 측의 공모 신청서를 공개해 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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