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찰차 불랙박스에 찍힌 화재버스의 모습 (사진제공: 천안서북경찰서)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서북경찰서(서장 이문국)는 순찰 중 시내버스에 원인불상 화재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대처해 대형 사고를 예방했다.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정학섭 경위(쌍용지구대) 외 1명은 지난 7일 오전 9시 55분께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해누리 선경아파트 인근에서 시내버스 좌측 앞타이어 부근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하고 승객 25명을 안전하게 대피시키고 주변 통제를 실시했다.

이어 버스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상황에 망설임 없이 순찰차에 탑재돼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완벽한 초동조치로 대형사고 위험을 제거했다.

시내버스 기사 김모(47, 남)씨는 “버스화재로 매우 당황스러워 소화기를 제대로 작동할 수 없었는데 경찰관의 도움으로 큰 사고를 예방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정학섭 경위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경찰의 의무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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