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대형사고 예방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12일 이 이사장은 “화학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해 위험경보제 중점관리 대상에 비일상 작업 뿐 아니라 환경 부대설비도 포함하겠다”며 “제조업 유해위험 방지계획서 심사확인 물량을 늘리고, 공사규모 1조원 이상 건설공사는 발주기관과 고용노동부, 공단이 합동으로 안전보건 컨설팅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재 취약계층의 사망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것을 밝혔다. 이 이사장은 “협력업체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공생협력 프로그램 사업물량을 늘릴 예정”이라며 “외국인 근로자는 입국 전부터 위탁교육기관과 협업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감정노동과 배달근로자 사고예방을 위한 별도의 교육과정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증진 사업과 작업환경개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시범적으로 건설업 본사 100개소를 대상으로 보건관리 컨설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뇌·심혈관질환 고위험 근로자의 상시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 존 5개소를 신규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실효성 있는 정책과 연구개발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안전보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범국민 안전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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