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관(국보87호) (제공: 국립춘천박물관)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국립춘천박물관이 ‘신라의 황금문화’ 특별전 종료를 앞두고 신라 황금 유물에 대한 이해와 감상도를 높이고자 큐레이터가 직접 전시 유물을 설명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박물관은 전시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큐레이터 안내를 운영한다. 큐레이터가 소개할 주요 유물은 단연 금관총 금관이다. 이 금관총 금관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또한 1500년 전 신라인들은 거대한 분묘를 경주 한 복판에, 그것도 평지에 어떻게 조성했는지 등에 대한 내용을 재미있게 소개한다.

또한 천마총 등 능묘 안에서 출토된 금관·과대·금귀걸이 등의 장신구 제작 방법과, 유리잔과 당삼채 항아리 등에서 보이는 신라의 국제교류 관련 이야기들을 관람객들과 직접 나눌 예정이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국보 제87호 금관총 출토 금관 등 국립경주박물관을 대표하는 황금 유물과 강원 지역에서 출토된 강릉 초당동 금동관, 동해 추암동 동관 등을 함께 전시해 강원도 문화의 특징도 함께 고찰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큐레이터의 친절하고 상세한 안내를 통해 우리 문화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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