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12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한국과 러시아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오는 19일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관련 협의를 위해 회동한다고 외교부가 12일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측 수석대표인 황준국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 수석대표인 이고르 마르굴로프 외교부 아태차관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황 본부장은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6자회담 당사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수석대표와 연쇄회동을 한다.

황 본부장은 13일 서울에서 한미일 수석대표 회동을 한 뒤 이를 바탕으로 14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를 만난다.

조 대변인은 “이번 한·미·일·중·러 간 연쇄협의를 통해 강력하고 실효적인 안보리 결의의 신속한 도출을 포함해 북한의 엄중한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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