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연극사의 산 증인, 원로배우 백성희 별세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한국 연극의 산 증인’으로 불리는 배우 백성희가 지난 8일 오후 11시 18분께 향년 91세의 나이로 운명했다.

고인은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입원하고 있던 중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백성희는 1943년 극단 현대극장 단원으로 입단, ‘봉선화’로 연극계에 데뷔했다.

데뷔 이후 70년 넘게 한 길만을 걸어왔던 그는 한국 연극사의 산증인으로, 201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우의 이름을 따서 지은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은 오는 1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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